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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별들이 쏟아진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21:09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6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거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 판빙빙 오다기리조 장동건이 등장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영화의 바다에 빠지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오후 7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4일까지 9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올해 처음 문을 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국내외 최고의 배우들과 감독, 영화 관계자들, 5000여명의 영화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하늘, 고수, 차승원, 지성, 유아인, 조여정, 강혜정, 류덕환, 김정태, 이천희, 이제훈, 유인나, 민효린, 박재범 등은 팬들의 환호 속에 레드카펫을 밟았고, 개막작인 송일곤 감독의 '오직 그대만'의 두 주연배우 소지섭과 한효주가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개막식은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최초로 엄지원과 예지원 두 여배우가 사회자로 나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조직위원장인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홍콩의 서극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고, 이어서 뉴커런츠 부문과 플래쉬포워드 부문의 심사위원단이 소개됐다. 마지막으로 티켓 오픈 7초만에 좌석을 매진시키는 등 큰 화제를 모은 개막작 '오직 그대만'의 감독과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영화를 소개한 후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작 상영이 시작됐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0여개국에서 초청된 총 307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부산=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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