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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윤종신이 강승윤 제일 싫어했다" 폭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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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했을 때 윤종신이 참가자 강승윤을 제일 싫어했다고 폭로했다.

6일 KBS2 '해피투게더'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철과 함께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 참여한 허각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심사위원들이 강승윤을 싫어하는 것 같아서 우리가 위로를 해줬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승철은 "심사위원 중에서 윤종신이 강승윤을 가장 싫어했다"고 폭로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강승윤의 넘치는 자신감과 당돌함이 당황스러워서 모든 심사위원들이 꺼려했지만 아이돌다운 분위기 때문에 합격을 시켰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에서 금방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그는 "그런데 강승윤은 결국 4위까지 올라갔고 심지어 강승윤을 가장 싫어했던 윤종신의 노래 '본능적으로'를 더욱 히트하게 만들어 준 주인공이 됐다"며 "스타는 하늘이 내려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윤종신 엄정화와 함께 지난해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이승철은 현장에서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를 비롯해 평소 보기 힘든 댄스 실력을 선보여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6일 밤 11시 15분.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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