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콘서트에는 특별함이 있다! 8일 악스코리아에서 열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13:38


그룹 플라워의 콘서트 포스터.

그룹 플라워가 8일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2011 플라워 음악회'라는 타이틀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가히 반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플라워의 음악적인 역량이 총 동원되는 진정한 콘서트 최종병기이다.

우선 한국형 록 그룹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강한 비트의 파워풀한 무대가 펼쳐지지만 '걸음이 느린 아이'와 'You are my everything' 과 같이 감미롭고 섬세한 감수성의 발라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특히 플라워의 리드 보컬 고유진은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음역의 소유자로 특유의 리드미컬한 음색과 섬세한 보이스로 사랑받아 왔다. 또한 그의 발라드는 연인들의 고백곡으로 사용될 만큼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플라워만의 사랑스러운 발라드는 록 발라드 장르의 1인자답게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달콤한 세계로의 인도를 약속한다. 관객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플라워가 보여주는 거칠지만 부드럽고, 폭발적이지만 감미로운 그들의 음악에 카타르시스 그 이상의 감동을 느낄 것이다.

올해 데뷔 12년차인 플라워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을 함께 동고동락한 부동의 팬들로 유명하다. 작던 크던 그 규모와 상관없이 어디든 플라워의 콘서트라면 '내 님 찾아 삼만리'를 하는 그들의 팬들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기획사 관계자에 따르면 "플라워 콘서트 기획 단계 이전부터 표를 구하기 위해 담당자에게 문의를 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일찍 티켓 오픈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놀라운 팬들의 사랑에 감탄을 보냈다.

이번 콘서트는 이러한 팬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는 선물로서 기획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은 물론 공연장 내에서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여 팬들의 성원에 보답한다. 또한 기존에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플라워의 다양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된다. 특히 이번 무대를 통해 신곡 2곡을 발표할 예정이라 더욱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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