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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모피옷 살 돈으로 소주 한잔" 개념발언 눈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10-06 10:01


이효리. 사진제공=탑걸

사진캡처=이효리 트위터

가수 이효리가 '개념녀'에 등극했다.

이효리는 5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 트위터에 "여러분 날씨가 쌀쌀해지는 때가 되어서인지 백화점 진열대마다 모피옷이 가득하다죠. 저도 한 때 멋있는 줄 알고 즐겨입었는데요, 동물을 입는 것보단 사랑으로 안아주는 것이 더 따뜻하다는 걸, 그리고 더 멋져보인단걸 알았습니다. 비싼 모피옷 사지 말고 그 돈으로 가볍고 따뜻한 옷 한 벌 사서 저랑 봉사활동 한 번 가십시다. 가서 버려진 동물들 따뜻하게 한 번 안아주고 밤새 소주 한 잔. 어떠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효리는 평소 유기견 돕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선행을 계속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엔 모피 옷 입지 않기 운동을 장려하고 나선 것.

글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이효리, 완전 개념녀' '소주 한 잔, 콜입니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디자인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다는 네티즌 역시 '가죽과 달리 모피를 비롯한 리얼 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선 산채로 동물의 털을 벗겨낸다. 나 역시 가슴아팠다'며 이효리에 동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내년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 작업 준비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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