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빡빡한 스케줄, 남편 전노민이 걱정해"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0-05 15:10


김보연-전노민 부부

배우 김보연이 MBC 일일드라마와 아침드라마에 동시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보연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MBC 일일극 '불굴의 며느리'와 아침드라마 '위험한 여자'를 동시에 하게 됐다. 1달 정도 겹친다. 연기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스케줄을 조절하는 게 어렵다"고 털어놨다.

이어 "방송이 겹쳐지는 것 때문에 처음엔 안 하려고 했다. 하지만 감독님을 믿고 하게 됐다"며 "남편이 '너무 힘들어서 어떡하냐'고 하긴 한다. 잠을 2시간 40분 정도 자고 나오니 너무너무 걱정을 하더라"고 밝혔다.

김보연은 이 드라마에서 한순간에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잃은 뒤 복수를 다짐하는 윤도희 역을 맡았다.

한편 연출을 맡은 이민수 PD는 "부모들의 여러가지 인연과 선택에 의해 자식들이 갖게 되는 갈등과 고민을 그린 드라마다. 이유가 있고 설명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드라마에 대해 설명했다. '위험한 여자'는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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