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여진은 5일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 "49세의 나이에 유방암을 선고를 받았다"고 밝히며 "처음에는 삶을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살아야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투병생활을 견뎠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어 홍여진은 "힘든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유방암 사실을 알고 헤어지자고 했다"며 "남자친구의 배신 때문에 남자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를 버릴 수 있었다. 이를 계기로 꼭 살아야겠다. 1년 만이라도 더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투병생활에 힘썼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홍여진은 30대 초반 미국에서 재미교포와 결혼했다가 성격차로 3년 만에 이혼했다는 사실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