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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배우' 안내상과 이기영이 KBS2 새 수목극 '영광의 재인'에 특별출연한다.
이기영은 내성적인 성격이라 말수도 적고 표현도 서툴지만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장 김인배 역을 맡아 평범한 서민가족의 훈훈한 아버지의 모습을 선보인다. 극 중 아들 김영광(천정명)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인물이자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로 극 초반 스토리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이기영은 '짝패'에서 앙숙으로 호흡을 맞췄던 천정명과 부자관계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기영은 '짝패' 촬영장에서 실제로는 자신을 굉장히 따르며 존경심을 표했던 천정명이 아들로 등장하게 된 것에 기뻐하며 특별 출연을 확정지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2군 야구선수 출신에 가진 것 없는 빈털터리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세상의 4번 타자이고 싶은 '순수 청년' 김영광과 혈혈단신 외롭게 자랐으나 천성이 밝고 누구에게나 따뜻한 '절대 긍정녀' 윤재인(박민영)이 운명을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