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이태권 등 '위탄' 주역들, 미니콘서트 열어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14:04


MBC '위대한 탄생'의 데이비드 오

데이비드 오, 이태권 등 MBC '위대한 탄생'의 주역들이 미니콘서트를 연다.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데이비드 오, 이태권, 손진영, 정희주, 조형우는 오는 3일 여의도 국회 한강 둔치 운동장에서 열리는 '쪽방촌 가을 운동회'의 미니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쪽방촌 가을 운동회'는 서울 5개 지역(영등포, 남대문, 용산, 동대문, 종로) 쪽방촌 주민 1004명이 참가하는 행사. 건전한 운동을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동료와의 어울림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음원판매 수익금 1억원과 '위대한 탄생' 시청자 문자투표 수익금 5000만원 등 MBC가 기부한 금액으로 열리게 됐다.

이 행사의 개회식에선 배우 선우용녀가 축사를 할 예정이며, 가수 남궁옥분 윙크 등이 자원봉사를 위해 이곳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MBC 나눔의 조규승 대표는 "이번 가을운동회는 쪽방촌 주민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껏 웃고 즐기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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