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기도 카고아이, 건강 회복한 모습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16:38


카고 아이. 사진=NAOMI 블로그

자살을 기도하면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놨던 모닝구 무스메의 전 멤버 카고 아이가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가수 나오미(NAOMI)는 지난 1일 카고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한 후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했다. 사진 속 카고 아이는 전과 다름없이 밝은 모습이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날 나오미는 자신의 남편이자 전 경륜선수 나카노 코이치와 함께 나가 카고 아이와 식사를 했다.

나오미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카고 아이를 '딸'이라고 부르며 '9월 30일 약 한달 만에 딸과 다시 만났다. 예전과 다르지 않았다. 딸을 혼내줬다'며 '솔직하게 훈계를 받아들여서 기뻤다. 딸의 미소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딸에게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카고 아이는 지난 달 11일 도쿄 롯폰기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약물을 과다 복용한 카고 아이는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손목에 상처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지난 달 16일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나오미, 카고 아이, 나카노 코이치.(왼쪽부터) 사진=NAOMI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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