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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포스터 속 비밀, 신세경 치마에 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15:18


사진제공=SBS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의 포스터가 공개되 눈길을 글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극중 세종 이도(한석규)와 강채윤(장혁) 소이(신세경)를 강한 빛으로 비추는 모습이다. 먹으로 한지 위에 세 명을 한 번에 그린 느낌과 더불어 동양적인 이미지를 살린 이 포스터는 주인공들이 운명이라는 굴레에서 서로 다른 뜻을 품고 있지만, 하나의 굴레안에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자 의도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방안에서 책을 보는 임금 세종, 그리고 그 옆에서 임금을 돕는 궁녀 소이, 칼을 들고 숨어있는 강채윤이 긴장감있게 그려지면서 드라마의 컨셉트를 나타냈다. 유화 느낌이 나는 이 포스터는 빛을 활용해 이중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나타냈고, 특히 신세경의 한복에는 한글을 숨겨놓아 궁금증을 더했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드라마로 만들어가는 만큼 고민 끝에 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보스를 지켜라' 후속으로 오는 5일부터 방송하는 '뿌리깊은 나무'는 한글창제를 둘러싼 비밀을 그린 사극으로 '선덕여왕'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대본을 맡고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영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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