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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구성된 '옹달샘'팀이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의 반전개그가 빛난 '졸탄'은 '옹달샘'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3라운드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연극무대의 공연장면과 무대 뒤 상황을 연달아 보여주며 반전의 재미를 선사하는 '졸탄극장'은 방송 3회 만에 안정적인 팬층을 확보하며 꾸준한 인기를 예고했다.
'영상 개그의 대가'로 출연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일본의 유명 개그맨 진나이 토모노리는 명불허전의 개그를 선보이며 당당히 3위에 올랐다. 영상에 맞춰 황당한 상황을 연출하는 '시력검사' 코너에 방청객은 물론 '코빅' 출연자들도 포복절도하며 일본 개그스타의 진면목을 확인했다는 후문. 특히 진나이 토모노리는 10분이 넘는 콩트의 모든 대사를 유창한 한국어로 소화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