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선 '도수코2' 최종 우승 "넘치는 끼-타고난 감각이 원동력"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10-02 10:28


사진제공=온스타일

진정선이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이하 도수코2)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지난 1일 방송한 '도수코2'최종회에서는 결승 후보 2명이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진정선이 상금 1억원의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이에 진정선은 프레스티지 스킨케어 브랜드 SKⅡ의 지면 광고모델로 활동하게 되며, 글로벌 패션매거진 W KOREA의 단독 화보 촬영 기회도 얻게 됐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델로서는 최초로 W KOREA의 커버 모델이 되는 최고의 기회까지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 진정선에 대해 "과감한 포즈와 워킹, 넘치는 끼까지 타고난 감각으로 늘 손색없는 '정답'을 보여준 도전자"라며, "타고난 감각 뿐 아니라 끊임없는 숨은 노력으로 꾸준히 수준급 실력을 발휘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모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힘겨운 도전 과정들을 흔들림 없이 통과하며 초반부터 꾸준히 상위권의 실력을 발휘하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당찬 자세 또한 놀랍다"고 전했다.

최종 우승자가 된 진정선은 초반부터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도전자로 한림예술고등학교 모델과에 재학중이다. 그녀는 1회 미션부터 감각적인 포즈와 탁월한 표현력, 당찬 매력으로 수준급 실력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초반부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종 파이널이 펼쳐진 헥사 바이 구호 뉴욕 컬렉션에서는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런웨이를 압도하는 자신감과 워킹을 선보여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진정선은 실력 뿐 아니라 10대다운 솔직하고 과감한 성격과 말투로 '미워할 수 없는 꼬마 악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기를 누렸다. 방송 이후 프로그램 게시판과 온스타일 공식 미투데이 등에는 "처음부터 눈에 띄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너무너무 축하한다", "어린 나이에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 타고난 우승자감", "왠지 조만간 세계를 주름잡는 톱모델로 소개될 것 같다" 등의 축하와 기대의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다.

진정선은 "우승을 하고 싶기는 했지만 진짜 우승을 하게 되니 꿈만 같아 날아갈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미션들을 통해 그동안 모델로서 갖추지 못했던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가고 배울 수 있었던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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