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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수양대군의 이중생활 발각, 밤마다 댄스머신 돌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08 10:44


사진출처=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카리스마 넘치는 수양대군 김영철의 이중생활이 발각(?)됐다.

이는 한 네티즌이 직접 만든 '수양대군의 이중생활'이라는 동영상으로 7일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후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받고 있다.

이 영상은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이 문틈으로 박시후를 몰래 지켜보며 가슴 설레어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하지만 문채원의 시선이 향한 문밖에는 박시후가 아닌 김영철이 등장한다. 극 중 수양대군 역으로 출연하며 냉혹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김영철은 근엄함을 벗어버리고 조명 아래 화려한 의상을 입고 댄스를 추고 있다. 김영철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펼친 공연 장면을 절묘하게 합성했던 것.

이 영상의 마지막에는 문채원이 박시후를 향해 중얼거린 "난봉꾼, 호색한"이라는 대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져, 보는 사람들을 폭소케 한다.

네티즌들은 "보면 볼수록 웃기다. 재치가 넘치는 영상이다" "수양대군이 권력을 쥘 수 있었던 게 화려한 사교댄스 때문이었나" "이중생활을 함께 하고 싶다"라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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