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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 성황리에 열려. 대상은 디하이트와 학동역 8번출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09:52


'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가 27일 광명 실내체육관 앞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연에 참여한 출연진이 시상식이 열린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청소년 밴드 경연대회인 '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Band of Dreams)'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7일 경기도 광명시 실내체육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기아차 소하리공장과 광명시가 공동주최한 '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가 열려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하나로 총 168개 팀이 예선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경연은 A그룹 만 16~19세, B그룹 만 19~24세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그룹별 6개 팀이 그동안 준비한 꿈과 열정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그 결과 A그룹에서는 디하이트가 대상에 선정돼 상금 200만원과 부상을 받았다. B그룹에서는 '드라이 업(Dry Up)'이란 자작곡을 들고 나온 학동역 8번출구가 대상으로 호명돼 상금 250만원과 부상을 수상했다.

본선 진출 12개 팀 모두에게 총 10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고 특히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A그룹 본선진출팀 6개팀 모두에게 광명시장상이 수여됐다.

이날 경연은 광명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는 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늦여름밤에 펼쳐진 청소년 밴드들의 경연에 큰 박수를 보냈다. 특히 노브레인, 국카스텐, 스토리셀러 등 인기 그룹들의 축하공연도 펼쳐져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참가 팀들의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였다. 특히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이 예선에 참가할 정도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며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더욱 철저히 준비해 청소년 밴드들의 등용문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

'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

'2011 KIA 밴드 오브 드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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