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집드림'이 2.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기록한 2.9%의 최저 시청률보다도 떨어진 수치다.이같은 '집드림'의 부진한 시청률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집드림'은 첫 방송에서 6.5%로 시작해 4.4%(7.17), 3.6%(7.24), 3.7%(7.31) 등으로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집드림'은 무주택 가족 도전자들을 대상으로 집을 상품으로 건 퀴즈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변별력 없는 찍기 수준의 퀴즈 문제로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절박한 도전자들을 허탈하게 만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의 또 다른 코너인 '나는 가수다'는 인순이 윤민수 바비킴 등 새 가수들의 첫 경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락했다. 이날 '나는 가수다'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11.7%를 기록한 것에 비해 소폭 하락한 11.0%를 기록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