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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권상우가 생애 처음으로 본격 몸 만들기에 돌입한다.
하지만 막상 권상우는 그 동안 몸을 일부러 만들려고 노력한 적이 없다고. 권상우는 "일주일에 5번 정도는 꾸준히 운동을 하지만, 생활의 일부일 뿐 몸을 키우려고 애쓴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직접 밝혔다. '해외 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는 내년을 앞두고는 상황이 좀 다르다. 소속사 측은 "지금은 영화 '통증' 홍보 스케줄 때문에 제대로 실행을 못하고 있지만, 곧 닭가슴살을 일부러 골라 먹는 등 제대로 된 식이요법과 체계적인 운동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만들어진 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우가 이렇게 애를 쓰는 것은 '용형호제3' 이후 출연할 할리우드 영화에서 조연이 아닌 원톱 주연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병헌이나 정지훈(비)이 조연부터 시작해 할리우드에서 자리를 잡은 데 비해 권상우는 처음부터 주연급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데 의미가 크다. 권상우가 그동안 갈고 닦은 본격 액션에 도전할 이 영화에는 이름만 들으면 알 법한 쟁쟁한 톱스타들이 함께 출연해 뒤를 받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