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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북촌방향' 본 뒤 한 말은? "한 번 더..."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9 08:40


홍상수 감독의 12번째 장편 '북촌방향'의 한 장면. 사진제공=전원사

"한 번 더 보고 싶다."

봉준호 감독 등 대한민국 대표 영화인들이 홍상수 감독의 '북촌 방향' VIP 시사회에 참석한 뒤 호평을 쏟아냈다.

영화 상영 전 "섹시한 신작을 기대하고 왔다"고 밝힌 봉준호 감독은 상영이 끝난 후 "정말 재미있고 한번 더 보고 싶다"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9월 1일 '푸른 소금'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현승 감독 또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의미있는 영화. 대한민국에 홍상수 감독이 있다는 것은 복"이라고 말했다. 배우들 또한 "영화 상영하는 동안 끊이지 않고 웃게 만들었던 영화(배우 한혜진)" , "실생활로 느껴지는 코미디. 최근 본 영화 중에 가장 많이 웃었다(배우 한정수)" , "로맨틱 코미디보다 더 재미있다(배우 박희순)", "많은 관객들이 보셨으면 좋겠다. 홍상수 감독님은 항상 멋지십니다(배우 박해일)" , "그 술집이 어딘지 가고 싶을 정도로 정말 잘 봤다(배우 서영희)"며 찬사를 쏟아냈다.

'북촌 방향'은 영화감독이었던 성준(유준상)이 서울 북촌에 사는 선배(김상중)를 만나기 위해 서울에 머무르기로 하며 기묘한 우연들이 겹치는 이야기로, 최근 전국 23개 개봉관이 확정됐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9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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