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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웰메이드 스타엠은 하지원 엄지원 이민기 등 배우들이 줄줄이 소속된 대형 매니지먼트사다. 가수가 아닌 배우 매니지먼트사에서 이처럼 아이돌 그룹을 키우는 일은 예전에는 드문 일. 하지만 최근 들어 배용준이 소속된 키이스트, 조인성이 소속된 싸이더스HQ 등이 잇따라 아이돌 그룹 데뷔를 발표하면서 트렌드로 자리 잡혀 가고 있을 정도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배우들만으로는 아시아를 공략하는 한류 시장에서 성장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크기 때문일 것"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 팬미팅을 할 때 연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춤과 노래가 되는 퍼포먼스형 엔터테이너를 찾다보니, 아이돌 그룹을 키우게 되는 것"이라고 꼽았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