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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 정다희, "내 꿈은 아나운서" 발언 구설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7 10:45 | 최종수정 2011-08-27 10:45


사진캡처=Mnet

Mnet '슈퍼스타K 3(이하 슈스케3)' 도전자 정다희가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MBC '신입사원'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정다희는 26일 방송된 '슈스케3' 지역 예선에 참여해 "사실 제 꿈은 훌륭한 토크쇼 진행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심사위원 호란은 "인생 걸고 목숨 걸고 나오는 분들이 많다. 아나운서 자리와 가수 자리가 난다면 어느 쪽을 택할 것이냐"고 했지만 정다희는 "남자로 치면 너무나 오랫동안 바라보고 사랑했던 남자다. 심하게 차였지만 솔직히 아직은 아나운서"라고 답했다.

그는 조PD '친구여'를 볼렀지만 이승철은 "노래의 기본 베이스가 전혀 없다. 회식 때 부르면 인기는 있겠다"고 평가했다. 호란 역시 "동양인이 흑인 소리를 동경해 잘 못 내는 소리를 낸다"고 혹평했다. 환희는 "아나운서의 꿈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결국 정다희는 세 명의 심사위원 모두에게 탈락 판정을 받았고 "오늘 많이 배웠다. 후에 내 토크쇼에 세 분을 초대하겠다. 사람은 한 우물을 파야된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얼마나 진지하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런 생각으로 오디션을 본 것 자체가 민폐' '아나운서가 되고 싶으면 방송국 공채 시험을 볼 일이지 왜 슈스케에?'라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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