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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병진, 코엔미디어와 손잡는다..14년 만에 컴백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8-24 11:38




주병진, 스포츠조선DB.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이 1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컴백한다.

측근에 따르면 주병진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코엔미디어와 손잡고 컴백한다. 코엔미디어는 KBS '남자의 자격', SBS '기적의 오디션', MBC '몽땅, 내사랑' 등 10여 개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 대형 기획사다. 또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현영 등 다수의 예능인들을 보유한 매니지먼트가 소속됐다.

이 측근에 따르면 주병진은 전속 계약이 아닌 프로그램 회차 당 계약한다. 계약금은 톱MC인 유재석과 강호동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이 측근은 귀띔했다.

주병진은 현재 코엔미디어 소속 제작진과 자주 접촉하며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프로그램 구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신함을 무기로 한 버라이어티쇼로 엄격한 보안 아래 극비리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진의 복귀는 그동안 유재석과 강호동 체제로 이뤄졌던 양대 구도에서 새로운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진은 1990년 대 MBC '우리들의 일밤(구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MC로서, 중장년 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MC로서 탄탄한 배경 지식과 강력한 리더십, 깔끔하고 위트있는 진행까지 독보적이다. 더불어 연예 활동을 쉬는 동안 성공한 사업가와 불미스런 스캔들까지 휘말리면서 쌓아온 연륜이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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