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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측근에 따르면 주병진은 전속 계약이 아닌 프로그램 회차 당 계약한다. 계약금은 톱MC인 유재석과 강호동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높을 수도 있다고 이 측근은 귀띔했다.
주병진은 현재 코엔미디어 소속 제작진과 자주 접촉하며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프로그램 구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신함을 무기로 한 버라이어티쇼로 엄격한 보안 아래 극비리에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진의 복귀는 그동안 유재석과 강호동 체제로 이뤄졌던 양대 구도에서 새로운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진은 1990년 대 MBC '우리들의 일밤(구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명MC로서, 중장년 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MC로서 탄탄한 배경 지식과 강력한 리더십, 깔끔하고 위트있는 진행까지 독보적이다. 더불어 연예 활동을 쉬는 동안 성공한 사업가와 불미스런 스캔들까지 휘말리면서 쌓아온 연륜이 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