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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 최시원 이시영이 의욕 충만한 대본 연습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포세이돈'에서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떠나보낸 후 지독한 워커홀릭에 빠진 권정률 역을 맡은 이성재는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에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며 대본 리딩에 힘을 쏟았다.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를 이끌며 사상 최대의 범죄조직 흑사회의 실체를 파헤치게 될 정률 역을 위해 이성재는 꼼꼼히 대본 분석을하며 만반의 준비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세이돈'을 통해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보일 최시원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연습장을 찾았다. 많은 선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모인 자리에서 최시원은 연습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한때 팀 내 에이스로 승승장구했지만, 불미스런 사건에 휘말리면서 좌초된 해경 특공대 포세이돈의 문제아 대원 김선우 역을 맡은 최시원은 이후 '수사9과'의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차츰 성장하게 되는 인물.
그런가하면 '포세이돈'을 이끌어갈 한정수, 진희경, 장동직, 길용우, 박성광, 이주실 등도 모습을 드러내 대본 연습 현장을 빛냈다. '포세이돈'의 배우들은 유철용 PD의 진두지휘 아래 캐릭터에 대한 논의를 벌이는가 하면, 상대 배우들의 대사에도 귀를 기울이며 극 전체 내용 이해를 위해 힘쓰는 모습들을 보였다.
특히 '올인' '히트'등의 대작 드라마를 연출해온 유철용 PD는 대사 하나하나, 배우들 한명 한명에 관심을 기울이며 '포세이돈'을 향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대본 연습 현장에 함께 참석한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 역시 전작보다 더 빛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드러내며 대본 연습장에 한껏 힘을 실어주었다.
한편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新) 개념 수사극'이다.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대한민국 바다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해양범죄들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해양경찰들의 고군분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전미 시청률 1위이자 국내에도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인기 미드 NCIS(해군 범죄 수사대)의 한국판 버전"이라고 소개했다. '스파이 명월' 후속으로 오는 9월 19일 첫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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