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빨래판 복근 자랑' 권상우, "와이프가 가장 무서워"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24 09:36 | 최종수정 2011-08-24 09:36



권상우가 복근을 보여달라는 여성팬에게 직접 복근을 만져보게 해주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제공=레몬트리

'통증' 개봉을 앞둔 배우 권상우가 유명한 '빨래판 복근'으로 남성미를 과시하면서도 "와이프(손태영)가 가장 무섭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부산, 대전에서 '통증' 예비 관객을 위한 전국 4대 도시 쇼케이스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쇼케이스에는 권상우뿐 아니라 '통증'의 정려원, 곽경택 감독도 함께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한 여성팬은 권상우에게 "빨래판 복근이 유행이다. 복근을 보여달라"고 수줍은 요청을 했다. 권상우는 옷을 걷어올리지는 않았지만, 팬을 무대로 불러 직접 복근을 만져보게 해주는 과감한 방식을 택했다. 이 여성팬은 "대박"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그러면서도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 '통증'은 권상우와 정려원의 애틋한 키스신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를 두고 권상우는 "영화 속에도 키스신이 있는데, 와이프에게 차마 키스신이 있다고 말을 못하겠더라"며 "와이프가 가장 무섭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와 작은 통증도 치명적인 여자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인 '통증'은 추석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