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채널 CGV TV 무비 '소녀K'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정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소녀K'는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 '차연진'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물이다. 소녀 킬러역의 한그루를 비롯해 김정태 박효주 백도빈 미즈사와 에레나 등이 출연했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7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1.08.23/
"이다해와 최고의 호흡을 자랑합니다!"
김정태가 멜로 연기를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이다해를 꼽았다. 김정태는 23일 오후 서울 상암동 CGV에서 열린 '소녀K' 제작발표회 후 기자들과 만나,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히며 "올해 초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서 치료 중이다. 그래서 당분간 액션 대신 '구강 액션'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멜로 연기를 해볼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올해는 미리 예정된 영화들이 있어서 어려울 것 같고 내년에는 이선균 못지 않은 로맨틱 가이로 거듭나겠다"며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 함께 출연했던 이다해를 상대역으로 꼽았다. 그는 "이다해와는 현장에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한다. 이번에 이다해가 미국에 다녀오더니 아기 신발을 몇 결레 사와 선물해줬다"고 남다른 친분을 전하며 "역시 나는 미혼 여배우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녀K'는 채널CGV에서 제작한 TV무비 3부작 시리즈로,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킬러로 성장해가는 소녀의 스릴 넘치는 복수극을 그린 미소녀 킬러 액션 드라마다. '윗치 걸(Witch Girl)'로 데뷔한 신인가수 한그루가 9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차연진 역에 발탁됐으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김정태가 한그루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로 변신했다. 박효주, 백도빈, 전미선, 김뢰하,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등이 출연한다.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영화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8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