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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뢰하-추소영-윤종화 '공주의 남자' 합류, 박시후 복수 돕는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23 09:56 | 최종수정 2011-08-23 09:59


김뢰하 추소영 윤종화(시계방향으로). 사진제공=KBS

김뢰하 추소영 윤종화가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 새롭게 합류하며 극 전개의 2막을 알렸다.

현재 '공주의 남자'는 단종을 지키던 김종서(이순재)가 수양대군(김영철)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고, 승유(박시후)는 자신이 사랑하던 세령(문채원)이 원수 수양대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절망에 빠진 상황. 하지만 지난 주 방송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금성대군(홍일권)을 시작으로 승유와 경혜공주(홍수현)에게 힘을 보탤 인물들이 등장해 극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파 배우 김뢰하는 벌써부터 많은 네티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김뢰하가 맡은 조석주라는 인물은 마포나루의 유곽 빙옥관의 두목으로, 배 위에서 승유를 만난 후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삶의 의욕마저 잃은 승유를 끌어올려 줄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김뢰하는 2008년 SBS '일지매'에서도 박시후와 스승과 제자로 출연한 적이 있어 인연이 남다르다.

추소영 역시 '공주의 남자'에 합류해 유곽 빙옥관을 경영하는 수완가이자 조석주를 사랑하는 기생 초희로 변신할 예정. 추소영은 "지금까지 못해봤던 냉소적인 초희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 좋은 작품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도록 초희 역에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밖에도 승유와 조석주가 새롭게 만든 조직의 핵심 일원 전노걸 역에 윤종화가 캐스팅돼 안팎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 관계자는 "계유정난이라는 배경이 '공주의 남자' 1막을 장식했다면, 새로운 인물들과 배경이 등장하는 2막은 더욱 높은 긴장감과 몰입도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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