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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선배와 진짜 사랑에 빠진 듯…."
신세경이 '푸른 소금'에서 맡은 역은 은퇴한 조직 보스 윤두헌(송강호)을 죽이려고 기회를 엿보지만 그와 미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되는 전직 사격선수 세빈. 두 사람의 감정은 열렬한 사랑은 아니지만 사랑이라 해도 될 만큼 애틋하게 그려진다.
반면 송강호는 "이렇게 젊은 배우와 함께하는 작품은 이번이 마지막 아닐까 생각한다"며 "정말 저 젊음을 따라가려니 너무 힘들었고, 둘의 감정이 그럴싸해 보였으면 해서 내가 납득될 정도의 비주얼을 만들기 위해 체중도 조금 감량했다"고 밝혔다.
은퇴한 조직 보스(송강호)와 그의 감시를 의뢰받은 여자(신세경)가 조금씩 가까워지면서 위험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푸른 소금'은 9월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