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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의 대부' 바비킴이 MBC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무대를 악몽같았던 순간이었다고 말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비킴은 이날 임재범이 '나가수'에 첫 출연할 당시 전화 통화를 한 사실도 공개했다. 바비킴은 "추락사고를 당하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을 당시 임재범 선배가 전화로 '나가수'에 출연한다고 말해줬다"면서 "최근 나 역시 임재범 선배에게 '나가수' 출연을 전화로 알렸다"고 밝혀 같한 관계임을 밝혔다.
바비킴은 데뷔 시절 래퍼로 활동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정도 가감없이 공개했다. "90년대 초반 당시 내 목소리를 들었던 가요 관계자들은 모두 노래하는 목소리가 아니다"며 "한국에서는 받아줄 수 없다.고 평가받았다"고 술회했다.
한편 지난 3월 고양시에서 전국 투어 공연을 시작한 바비킴은 오는 28일 부산(KBS부산홀)에서 공연을 재개해 9월 3일 대전(충남대학교 정심화홀), 10월 8일 대구(엑스코 오디트리움) 등에서 전국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또 주비트레인, 간디와 함께 3인조 힙합그룹 부가킹즈 앨범을 오는 가을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