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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살인의 추억 '킬링' 26일부터 AXN 방영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8-22 17:02


사진제공=AXN

'미국판 살인의 추억'이라고 불리는 미국 드라마 '킬링'이 국내 전파를 탄다.

케이블채널 AXN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부터 2회 연속으로 '킬링'을 방송한다.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미국 유료 케이블 AMC에서 방송된 '킬링'은 한 소녀의 죽음으로 인해 모두가 범인으로 몰리는 스릴러물이다.

13부작인 '킬링'은 한 시즌 동안 한 명의 범인을 쫓는 가운데 가족, 학교, 정치까지 사건에 휘말리는 독특한 구성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AMC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시즌 2 제작까지 일찌감치 진행됐고 미국 방송계 최대의 행사인 '2011 프라임타임 에미어워드(Primetime Emmy Awards)'에서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극본, 연출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 인기를 검증 받았다.

덴마크에서 2007년에 방영된 인기 텔레비전 시리즈 '범죄, Forbrydelsen'의 리메이크작 '킬링'은 심장을 죄어오는 긴장감, 예측 불가한 스토리, 중독성 강한 스릴,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미국판 살인의 추억의 느낌을 선사한다.

'킬링'은 워싱턴 주 시애틀의 강력반 형사 새라 린든(미레유 에노스)이 결혼을 앞두고 캘리포니아로 떠나려던 중 17세 소녀의 살인 사건 때문에 시애틀에 묶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17세 소녀는 시장 후보 선거에 나선 대런 리치몬드(빌리 캠벨 Billy Campbell)에서 발견되며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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