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美 인기 채널 Teen Nick 방송 영화 주인공 확정. 美 진출 본게임 돌입!

원더걸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원더걸스가 미국의 최대 청소년 채널에서 방송될 영화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미국 인기 TV 채널인 틴 킥(Teen Nick)은 내년 1/4 분기에 그룹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TV 영화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Wondergirls at the Apollo)'를 방영한다.

JYP 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자인 닉 캐논(Nick Cannon)의 회사 엔크레디블(N´credible)은 지난 주 세계 4대 미디어 회사 중 하나인 Viacom/MTV Networks의 청소년 TV 채널 틴 킥과 '원더걸스 앳 더 아폴로'의 방영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미국 전 지역에서 7000만 이상의 가구가 시청하고 있는 틴 킥은 인기 절정의 랩퍼 Drake('Degrassi: The Next Generation' 출연), Miranda Cosgrove ('iCarly' 주연), Keke Palmer ('True Jackson' 주연), Victoria Justice ('Zoey 101' 주연) 등의 스타들을 배출해 냈기에 이번 원더걸스의 영화 방영 또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촬영은 10월에 시작되며, 2012년 1/4분기 중에 첫 방송된 이후 총 6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머라이어 케리의 남편으로 한국에서 유명해진 닉 캐논은 틴 킥 방송국의 체어맨(Chairman)으로 영화배우 겸 가수이자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MC이다. 그는 원더걸스의 미국내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 영화의 제작을 맡았다.

아시아 가수가 주연배우로 나오는 일은 미국 TV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 미국 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관심 있게 이번 프로젝트를 지켜보고 있다.

JYP측은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앨범은 이 영화의 OST 형태로 영화 방영에 맞추어 발매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