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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톱스타가 합격 포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김한상은 "포기하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즉 전본웅과 정승환은 합격의 기회를 얻었음에도 이를 포기하게 된 것.
이에 네티즌들은 '김한상이 이기적이다' '왜 두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느냐' '자기 일 아니라고 마음대로 결정한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지난 7월 김한상이 자신의 블로그에 장근동 박경수의 군입대로 플레이보이즈 2기 멤버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것을 두고 '그렇다면 김한상이 열등감 폭발해서 합격한 두 사람까지 떨어지게 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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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애초부터 누구 한 명이 떨어지면 다 함께 하기로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며 "이승철 씨가 '전본웅 씨 정승환 씨 합격드리려고 했죠' 하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서 잘 보시면 저희가 없는 상태에서 제작진을 보고 말씀하신거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 앞에선 4명 합격시켜 주신다고 했는데, 저희 없을 때 말씀하신걸 저희 있는 장면이랑 짜깁기 해서 꼭 우리한테 한 말 같이 그렇게 만들었더라구요"라고 덧붙였다.
장금동은 "처음에 그룹 부문이 있길래 지원했는데 누구는 떨어지고 누구는 붙고 그런 거였으면 우린 시작도 안했을 거에요. 그리고 한상이 형은 잠도 못자고 편곡하고 안무짜고 의상까지 한상이 형이 다 했는데 시청률 때문에 마녀사냥 한 것 같아 좀 기분이 나쁘네요"라며 "한상이 형은 31세인데 꿈을 위해 도전한거고 지금도 그 꿈을 버리지 않고 있어요. 근데 자신이 붙었는데 과감하게 그 꿈을 저와 경수를 위해 포기한 거에요. 이게 진실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있는 그대로 편집했다. 이승철은 정승환 전본웅만을 합격시키겠다고 했다"고 발끈했다.
네티즌들은 '누구 말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풀버전이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등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