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눈물 "사랑은 두 사람이 노력해야 지켜지는 것"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18 22:36


사진제공=tvN

배우 이미연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 화제다. 사랑과 이상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애틋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던 것.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불 같이 뜨거운 사랑'에 비유한 이미연은 본능적이고 열정적인 애정관을 소개하고, "여전히 영원한 사랑을 꿈꾼다"며 변함 없는 사랑을 이상적인 관계로 꼽았다. 또한 "결국 사랑이라는 것이 한 사람만으로 지켜지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이 같이 노력해야 지켜지는 것"이라며 지난 사랑을 회상하기도.

이미연은 여배우의 자유롭고 화려한 삶과 부모님이 기대하는 안정적인 삶 사이에서 느끼게 되는 고민도 털어놓았다. "점점 연세 들어가시는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리면 안될 것 같다. 이제는 불 같은 사랑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될 때인 듯 하다"며 부모님 생각에 한참 동안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미연은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도와 함께 약속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성격 때문에 촬영장이나 시상식장에 가장 일찍 도착해 민망했던 기억 등도 공개할 예정.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이미연 in 라스베이거스' 2부는 18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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