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오성이 자신의 과거 영화 스태프 폭행 관련 루머에 대해 해명한 가운데 루머의 당사자로 보이는 사람이 반박 댓글을 달아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유오성은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과거 영화 스태프와 숙소 문제로 인해 다투면서 폭행한 적은 있지만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0개월 후 해당 스태프가 인터넷에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고 말했다.
17일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기사에 "유오성한테 폭행당한 '도마 안중근' 강민선입니다"로 시작하는 댓글이 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승승장구' 잘 봤습니다. 내가 당신한테 돈을 요구했다면 당신을 고소했겠지, (나는)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다. 내게 사과를 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후 당신과 만난 적도 없고 얘기한 적도 없었다. 당신이 왜 거짓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정신 좀 차리시오. 사건 이후 스트레스 때문에 편히 잔 적 없다. 이 사람아..."라고 적었다.
방송에서 유오성이 한 해명과 네티즌이 쓴 글의 내용에 다소 차이가 있으면서 이번 사안이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것 아닌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