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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한예슬 사태 "안타깝지만 드라마는 시청자와의 약속"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1-08-17 14:54 | 최종수정 2011-08-17 14:54


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제작발표회가 1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렀다.'지고는 못살아!'는 변호사 부부의 이혼 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엮은 로맨틱 코미디로 최지우, 윤상현, 김정태, 조미령, 박원숙, 김자옥, 성동일, 주진모, 하석진, 가득희, 김진우 등이 출연하며 8월 24일 첫 방송된다.
포토타임에 최지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배우 최지우가 한예슬 사태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지우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미니시리즈 '지고는 못살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지우는 이 자리에서 한예슬 사태와 관련한 질문에 "보면서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드라마는 시청자와의 약속이니까 약속은 지켜야겠죠"라며 한예슬의 행동을 은유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앞서 한예슬은 KBS드라마 '스파이 명월'에서 열악한 촬영 현장을 이유로 촬영 중단을 선언하고 지난 15일 미국행을 택했다. 그로인해 주연 배우의 촬영 거부로 드라마가 불방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편 '지고는 못살아'는 일본 드라마 '사사키 부부의 인의없는 싸움'이 원작으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을 그렸다. 서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 부부의 속고 속이는 치열한 싸움을 로맨틱 코미디로 그렸다. 드라마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고맙습니다' 등으 연출한 이재동 감독이 연출을, '단팥빵', 'LA아리랑' 등의 이숙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최지우와 윤상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성동일 김정태 조미령 등이 출연한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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