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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최근 '낙마 사고'..알고보니 아찔하네!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8-14 16:03


말을 타고 있는 최민수. 사진제공=아이엠컴퍼니

말에서 중심을 잃고 떨어지는 최민수. 사진제공=아이엠컴퍼니

최근 낙마 사고를 당했던 배우 최민수의 아찔한 낙마 사진이 공개됐다.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서 흑사초롱의 수장 '천주' 역을 맡고 있는 최민수는 사도세자(오만석) 일행에게 화살을 겨누는 자객들에게 말을 타고 달리며 검을 투척하는 장면을 찍다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떨어지는 순간, 손을 뻗어 회전 낙법을 구사해 더 큰 부상을 막았다.

놀란 가슴으로 뛰어오는 스태프에게 최민수는 연신 "괜찮아, 괜찮아"라고 하며 툭툭 털고 일어나 재촬영을 요구했지만, 혹시 모를 부상에 대비해 현장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재촬영에 임했다.

이에 최민수는 "다행히 다친 곳이 없어 지금은 괜찮지만, 순간 상황은 아찔했다. 가파른 언덕 밑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가며 한 손으로 칼을 던지는 상황이라 무게 중심이 앞에 있는데, 순간 말이 고개를 틀며 방향을 바꾸자 달리 방법이 없었다. 말에서 떨어지는 순간, 몸을 굴렸는데 그동안 수 많은 액션 신을 찍으며 나도 모르게 몸에 밴 동작이 취해진 것 같다. 아마 경험이 적은 사람이었다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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