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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맥주 무료제공?'
'술에 대하여-극장판'은 광복 이후 50년 간의 한국 사회를 '술'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풀어나가는 다큐멘터리다. MBC에서 방영 당시 시대를 관통하는 한국인의 음주문화를 담으며 큰 관심을 모은 '술에 대하여-극장판'은 TV에서 방송되지 못한 30분 가까운 미공개 영상을 추가 편집했다.
필름포럼은 '술에 대하여-극장판'의 단독 개봉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국내 최초의 음주시사회를 마련했다. 애주가들과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국내 최초 음주시사회(유료시사회)를 통해서 영화의 뜻을 살린다는 취지다. 필름포럼 임재철 대표는 "돈이 영화 홍보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상황에서 작은 영화는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관객들에게 영화가 좀더 특별하게 기억되도록 새로운 길을 찾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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