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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배우' 박영서가 흥행작엔 빠지지 않는 조연으로 떠올랐다.
박영서는 "비록 '써니'와 '고지전'에 등장하는 시간이 길진 않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에 함께한 것만으로도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하장사 마돈다' '과속 스캔들' '김씨 표류기' 등을 통해 영화계에서 제 몫을 하는 배우로 알려진 박영서는 이제 '써니'와 '고지전'을 통해 흥행 조연 배우로까지 성장했다. 올 하반기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리아'(감독 문현성)에도 출연해 또다시 흥행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원, 배두나, 오정세 주연의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이 우승을 이끈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박영서는 남한 탁구선수 추일성 역을 맡았다. 이번에도 박영서가 흥행을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