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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혜, 데뷔 후 첫 코믹연기 '깜찍하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8-12 11:00


사진캡처=SBS'보스를 지켜라'

'1% 재벌녀' 왕지혜가 질투 앞에서 한 없이 무너지는 '허당녀'로 코믹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한 SBS 수목극 '보스를 지켜라'에서 나윤(왕지혜)은 놀이동산에서 행복한 때를 보내는 지헌(지성)과 은설(최강희)을 보고 질투했다. 순간 이성을 잃은 나윤은 자신이 먹던 아이스크림을 은설의 엉덩이에 '쿡' 박아버리고는 도도하게 "손이 미끄러졌다"며 사과했다. 이 같은 나윤의 행동에 화가 난 은설도 똑같이 아이스크림을 나윤의 엉덩이에 박는 장면이 연출했다.

또 왕지혜는 옥상에서 은설이 발로 찬 콜라 캔에 맞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는 서나윤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왕지혜는 도도하고 우아한 모습의 재벌녀가 한 순간 망가지는 모습을 연출 하기위해 데뷔 이후 첫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왕지혜의 코믹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왕지혜씨, 이번에 아주 좋은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헐랭한 나윤이와 아픔이 있지만 쿨 한 무원 커플 보고 있으면 저까지 설레어요"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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