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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잡는 티아라!'
소속사 관계자는 "디지털 음반이 대세가 되며 노래의 생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롤리폴리'가 6주 이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노래 뿐만 아니라 티아라가 들고 나온 복고 컨셉트가 제대로 먹히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롤리폴리'는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11일 오전 11시 현재 실시간 차트 7위에 랭크돼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티아라의 최근 인기는 7명의 멤버 각자가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해 인지도를 충분히 쌓았기 때문이다. 각자 활동하다 하나의 팀으로 뭉쳤을때는 어떤 느낌인지 보는 재미가 쏠쏠해 더욱 무대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여기에 소속사의 발빠른 대응도 인기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 대중이 '롤리폴리'에 살짝 질려할 때 쯤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롤리폴리 인 코파카바나'를 발표하며 다시한번 인기를 끌어 올렸다.
소속사 측은 "지금 추세라면 단일 곡으로 올 최대의 음원 수익을 노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멤버들이 여러 활동으로 바쁜 가운데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더욱 힘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