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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을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김기덕 감독이 연출, 제작, 주연을 맡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아리랑'은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수상,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어나더 뷰(Another View) 부문 초청 등 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CINDI 영화제 프로그램 디렉터 정성일은 '김기덕의 원맨 밴드 초상화. 고흐가 자기 귀를 뜯어낸 다음 이것이 바로 나라고 말한 만큼이나 절실하고, 슬프고, 외롭고, 정직하고, 무시무시하고, 투명하다. 어떤 의미에서건 김기덕의 두 번째 데뷔작'이라고 CINDI 서프라이즈 상영작 '아리랑'을 소개했다. '아리랑'은 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4시에 CGV압구정 1관에서 상영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