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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방송사, 오디션 프로 출신 막지말라" 일침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10 16:42 | 최종수정 2011-08-10 16:44


가수 이선희. 사진제공=후크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선희가 방송사의 폐쇄 정책에 일갈을 가했다.

1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탄2)' 멘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선희는 "Mnet '슈퍼스타K'든 '위탄'이든 스타들은 탄생했다. 그렇게 탄생한 사람들을 방송사에서 막지 않고 다 같이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하고 싶어 뽑힌 젊은이들이 계속 노래할 수 있도록, 그런 문을 열어줬으면 좋겠다. 나도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했을 때 KBS에서 (무대에) 세우지 않았다. 80년대 일을 아직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슴아프다. 실력이 있어 뽑힌 친구들인 만큼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는 누가 누굴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처음 멘토 제의를 받았을 때 자신이 없어 머뭇거렸다. 멘토를 하며 서로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위탄2'는 '글로벌 스타오디션'이란 타이틀 아래 지난 7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 국내 오디션, 유럽 미국 유튜브를 통한 오디션도 진행됐다. 이번 시즌에는 '가왕' 이선희, '어린왕자' 이승환, 윤일상, 박정현, 윤상이 멘토로 참여했다. 방송은 9월 2일 시작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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