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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심은경이 자원봉사에 나섰다.
심은경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MBC 1318 사랑의 열매 캠프' 서울 권역에 참가했다. 미국에서 유학중인 심은경은 여름 방학을 맞이해 또래친구인 중·고등학생들과 나눔의 행복을 깨닫는 자원봉사 캠프인 '1318 사랑의 열매 캠프'에 참가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자원봉사를 펼쳤다.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과 왕종근 아나운서 아들 왕재민 군도 경기 권역 캠프에 참가해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외국인근로자 거주 지역의 낡은 벽을 벽화로 새단장을 하고, 직접 필리핀 근로자 가정을 찾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한 때를 보냈다.
MBC 사회공헌실 조규승 실장은 "2003년부터 시작된 이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2박 3일 동안 나눔의 실천을 통해 키가 한 뼘 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1318 사랑의 열매 캠프'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노인, 아동,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노력봉사, 가사봉사, 말벗봉사, 농촌활동봉사 등을 펼쳤고, 캠프는 나눔과 공동체의 기쁨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심은경이 내레이션을한 '1318 사랑의 열매 캠프'는 11일 오후 2시에 방송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