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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윤석호 감독 '사랑비' 출연확정 '겨울연가 열풍 잇는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9 08:30


장근석. 사진제공=와이트리미디어

장근석이 윤석호 감독의 복귀작 '사랑비'에 남자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사랑비'는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 등 명품 멜로드라마로 아시아 전역에 한류 열풍을 일으킨 윤석호 감독과 '가을동화' '겨울연가'를 집필한 오수연 작가가 10년 만에 다시 뭉쳐 벌써부터 방송가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품. 19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현 시대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펼쳐내며 두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그릴 예정이다. 장근석이 이 작품에 최종 합류하면서 한류스타와 한류드라마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근석은 1970년대 아날로그식 순애보 사랑을 펼치는 미술학도 서인하 역과 현 시대를 살아가며 일과 사랑에 자유분방한 포토그래퍼이자 서인하의 아들 서준 역을 동시에 맡아 1인 2역을 소화하게 된다.

윤석호 감독은 "작품 기획 단계 때 제일 처음으로 시놉시스를 장근석에게 전달했지만 올해 장근석의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작을 준비하던 중, 충분한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 과정에 장근석과의 스케줄 조율이 가능하게 되어 함께 작품을 하게 되었다. 풍부한 연기력은 물론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주는 장근석에게 기대가 매우 크다"며 "좋은 배우와 함께 하는 만큼 잘 만든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에 장근석 또한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윤석호 감독님과 꼭 한번 작품을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는데, 이번에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더 없는 영광으로 생각한다. 최고의 감독, 작가님께 많은 것을 배우며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랑비'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을 목표로 9월에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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