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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를 장식하고 있는 '고지전'과 '퀵'이 외국어 자막 상영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또한 멀티플렉스 극장 CGV에서는 서울시와 연계하여 한국영화 영어자막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2008년 여름 '놈놈놈'과 '신기전'을 시범으로 시작된 외국어 자막 상영은 올해 '화이트' '퀵' 등의 영어자막 상영으로 이어졌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 및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배려한 극장가 동향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