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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매너남' 박시후가 안방극장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그가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선보인 일명 '매너손'과 '매너발' 때문.
시청자들은 "세령을 지키려는 승유의 진정한 매너손과 매너발" "세령이 말 탈 때 승유가 뒤에서 허리 감싸준 그 장면! 완전 설레였다 "매주 수목 밤은 '승유 앓이'로 잠 못 잔다"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공주의 남자' 제작진은 "그동안 승유가 세령을 배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이번 주 방송되는 7회에서는 두 사람의 애절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문종(정동환)의 죽음 이후 김종서(이순재)와 수양대군(김영철)의 대립이 폭발한 가운데 승유와 세령이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확인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