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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듀오 엑스크로스(XCROSS)의 셔플 댄스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40여 명의 댄서가 출연하는 무대인만큼 제작사인 GF미디어 측은 난색을 표했지만, 결국 춤을 부분 수정해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
GF미디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근 현아의 '버블팝' 댄스로부터 불거진 논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해 방송 전 급격히 수정했지만, 생방송에 임박해 40여 명의 댄서와 뮤지션의 춤을 전면 수정하라는 처사에 적잖히 당황스러웠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엑스크로스의 타이틀곡을 대중에게 알림에 있어 댄스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향후 방송에서는 안무와 의상을 최대한 수정 보완해 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