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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박철민, 드라마-영화 '쌍끌이 공략' 성공

서주영 기자

기사입력 2011-08-08 15:53


유승호(왼쪽)와 박철민. 사진제공=명필름

유승호와 박철민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쌍끌이 공략에 성공하고 있다.

두 배우는 SBS 월화극 '무사 백동수'에서 각각 '여운'과 흑사초롱 중 '인'으로 분해 열연하고 있다. 이들의 연기에 힘입어 '무사 백동수'는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두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질주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8일부터 상영을 시작한 한국 토종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에서 각각 아기 청동오리 '초록'과 야생수달 '달수'의 목소리를 맡아 함께 열연 중이다. 이 작품은 어린이와 성인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감동을 선사한 덕분에 관객수 88만명(7일 현재)을 돌파했다.

두 배우의 스크린 공략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박철민은 4일 개봉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7광구'에도 조연으로 등장, 개봉 4일만에 135만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데 도움을 줬다. 유승호도 1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블라인드'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요즘 유승호와 박철민을 두고 '대세'라는 말을 많이 한다"며 "유승호의 폭풍성장에 걸맞는 연기, 그리고 박철민의 톡톡튀는 감초역할이 잘 어우러지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공략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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