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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승승장구' 출연..힘들었던 어린 시절 공개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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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가 숨은 인생사를 공개했다.

7일 KBS2 '승승장구' 제작진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그동안 잘 몰랐던 자신의 인생사를 들려줬다.이순재는 6.25 전쟁이 터지던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힘들게 살아야했던 그만의 어린 시절과 지금까지 작품에서 보여준 면과 다르게 과거 액션 배우로 활약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현역 배우 중 최고령으로, 매사에 소신껏 바른말을 아끼지 않는 이순재는 올해로 56년째 고집해온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공개해 연기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승승장구'의 윤현준 PD는 이순재의 출연과 관련, "오래 전부터 섭외에 공을 들여왔다. 영화 때도 모시고 싶었지만 그동안 스케줄이 여의치 않아 이제야 출연이 성사 됐다"면서 "언제라도 출연을 하실 분이셨는데 마침 KBS 드라마에도 나오시니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수양대군(김영철)과 갈등하는 좌의정 김종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순재의 '승승장구' 출연분은 오는 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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