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은 4일 새벽 4시 즈음 지방에서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사고를 당했다. 홍수현이 탄 차량이 커브길에서 1차 교통사고를 낸 후 방치되어 있던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했던 것.
사고 직후 검사를 받고 귀가했던 홍수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의 통증이 심해지자 결국 5일 오전 다시 병원에 입원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홍수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홍수현이 오후에 검사를 마치고 퇴원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갈비뼈에 약간의 금이 갔다. 통증이 심하기도 하지만 이 사고로 무척 놀란 것 같다"며 "주말에 안정을 취하고 일요일로 예정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로 홍수현이 탔던 차량은 폐차됐으며, 운전을 했던 매니저는 비교적 크게 다쳐 5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수현은 KBS2 수목극 '공주의 남자'에서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경혜공주 역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