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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힐 '기도' 뮤비, 가학적 소재로 방송 부적격 판정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8-05 10:36


써니힐 '기도' 뮤직비디오

써니힐의 신곡 '기도' 뮤직비디오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써니힐은 5일 새 디지털 싱글 '기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지상파 3사 심의 결과 KBS와 MBC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기도' 뮤직비디오는 채혈 장면, 장현이 돌연변이의 머리에서 샘플을 채취하는 듯한 장면, 미성과 장현이 탈출한 남자에게 마취 주사를 쏘는 장면, 돌연변이의 귀가 표본으로 보여지며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엔딩 장면 등 파격적인 소재가 대거 삽입됐다. 이 중 남자 주인공의 머리에 주사기를 꽃고 채혈을 하는 장면이 문제가 돼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게된 것.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측은 "재심의를 신청할 지 내부 검토 중이다. '기도' 뮤직비디오는 곡 분위기에 맞는 슬픈 내용이다. 특정 장면이나 소재가 아니라 전체적인 스토리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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