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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버블팝' 관련 심의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현아는 이미 한 달 여간 '버블팝'으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에 '대중에게 노출되고 난 뒤 심의를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늦지 않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방통심의위 측은 이에 대해 "사전 검열을 하게 되면 더 큰 반발이 있지 않겠나. 방송법상 방통심의위는 사후심의를 하도록 정해져있다. 사전 심의는 방송국에서 맡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방송된 부분에 대해 심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향후 방송 활동 계획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다. 7월 방송분을 볼 때 현아가 골반을 흔들거나 남성 댄서와 퍼포먼스를 펼치는 부분은 선정적이라 판단됐다"며 드라마에서 키스신이 한 번 나오는 것과 여러 번 나오는 것의 느낌이 다르듯, 현아 역시 한 동작만 들어갔다면 문제가 없었을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가 복합돼 전반적으로 수위가 높다고 판단됐다. 때문에 다음주 수요일 심의위원회 위원 중 5명이 PD 진술과 향후 대처 방향 등을 들어보고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아는 다음주부터 후속곡 '저스트 팔로우 미'로 활동을 재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