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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2교시에 사귀고 종례시간에 차여" 연애굴욕담 공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8-05 08:36 | 최종수정 2011-08-05 08:38


사진캡처=KBS

'반나절 만에 끝난 연애.'

애프터스쿨의 리지가 반나절 만에 남자친구에게 차였던 굴욕적인 연애담을 공개해 웃음을 전했다. 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여름특집에 출연한 리지는 MC가 제시한 '남자는 ○○이다'라는 문장의 빈칸에 "축구선수"라고 답하며 "내가 몇 번이나 차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곤 "중학교 때 주지훈을 닮은 잘생기고 멋있는 남학생이 있었다. 한동안 연락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시했다. 다른 학교 학생이었는데, 2교시 때 사귀자고 문자가 왔다. 그런데 종례시간에 바로 차였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리지는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MC 박명수가 "4교시 때 사귄 여자가 있나보지"라고 덧붙여 출연자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애프터 스쿨 리지 유이, 2PM, 걸그룹 달샤벳의 수빈 아영, 개그우먼 오나미가 출연해 커플 대결을 펼쳤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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